이번 리콜 많이 망설였습니다..

이제 오픈한지 한달밖에 안된 쇼핑몰 그것도 먹는 음식을 파는 쇼핑몰에서 리콜이라..

그나마 다행인것은 향이 좀 안좋을뿐 먹는데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아내와 많은 고민끝에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사이트를 닫는한이 있더라도 당당히 밝힐것은 밝히고 사죄할것은 사죄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핑계없는 무덤없다고 염치없이 핑계를 대자면 레몬차를 담다보면 레몬향에 취한다 할까요?

꿀에서 이상한 향이 나는걸 알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좀 이상하다는 얘기에 맛도 보고 냄새를 맡아보았지만 기존에 쓰던 꿀과 별반 다르지 않았고 숙성이 끝난

레몬차를 병에 옮길때도 인지를 못했습니다..

나중에 레몬향이 전혀 없는곳에서 맡았을때 레몬차향이 많이 이상하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아무튼 이번일들은 다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저희에게 꿀을 납품하는 업체도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이번 실수를 바탕으로 더욱 노력하는 공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